
사진: Pixabay(outsideclick), 상업적 이용 가능 무료 사진
고구마는 냉장고가 아니라 12~15℃ 정도의 서늘한 실내에,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상자에 담아 두는 것이 가장 오래가요. 차가우면 썩기 쉽고, 따뜻하면 싹이 나기 때문이에요.
· 알맞은 온도 12~15℃, 습도 85~90%
· 10℃ 아래에 오래 두면 병에 약해져 썩기 쉬워요(냉장고 X)
· 15℃가 넘으면 싹이 트기 시작해요
· 사 온 고구마는 씻지 말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상자에
· 쓴맛이 나는 고구마는 통째로 버리기
1. 고구마 보관 온도는 몇 도가 맞을까?
2. 냉장고에 넣으면 왜 안 될까?
3. 아파트에서는 어디에 두면 좋을까?
4. 싹 난 고구마, 먹어도 될까?
5. 검은 반점과 쓴맛, 어떻게 구별할까?
6. 익힌 고구마는 어떻게 둘까?
1. 고구마 보관 온도는 몇 도가 맞을까?
농촌진흥청 농사로 '고구마 수확 후 관리기술'은 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를 12~15℃, 가능한 온도를 10~17℃로 안내해요. 습도는 85~90%가 알맞다고 해요. 너무 건조하면 수분이 빠져 껍질이 굳고, 너무 습하면 썩기 쉬워요.

| 온도 | 고구마에 생기는 일 |
|---|---|
| 15℃ 넘음 | 싹이 트기 시작하고 양분 소모가 커져요 |
| 12~15℃ | 가장 알맞은 저장 온도 |
| 10℃ 이하 | 오래 두면 병에 약해져 썩기 쉬워요 |
| 0℃ | 24시간이면 냉해가 생길 수 있어요 |
출처: 농사로 고구마 수확 후 관리기술,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소식(경남농업기술원, 2020.10.8.)
2. 냉장고에 넣으면 왜 안 될까?
고구마는 추위에 약한 작물이에요. 농사로는 10℃ 이하에 오래 두면 병균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져 썩기 쉽다고 하고, 경남농업기술원 자료는 9℃ 이하에서 속이 변해 맛도 나빠진다고 설명해요. 집에서는 10℃를 기준으로 기억하면 돼요. 냉장실은 보통 이보다 차가워서, 넣어 두면 오히려 빨리 상할 수 있어요.
2017년 농촌진흥청 보도자료에는 10℃에서 저장하면 부패율이 50%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결과도 나와요. 그래서 겨울 베란다처럼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곳도 조심해야 해요.

사진: Pixabay(AlbanyColley)
3. 아파트에서는 어디에 두면 좋을까?
집 안에서 난방이 직접 닿지 않고 해가 들지 않는, 바람이 통하는 곳이 좋아요. 현관 신발장 옆, 다용도실, 북쪽 방 구석이 후보예요. 저렴한 온습도계를 하나 두고 10℃ 아래로 내려가는지만 확인하면 돼요.
① 씻지 말고 흙째 두기
물기가 남으면 썩기 쉬워요. 먹을 만큼만 그때그때 씻어요.
② 하나씩 신문지에 싸기
신문지가 습도를 어느 정도 잡아 주고, 하나가 상해도 옆으로 덜 번져요.
③ 단단한 상자에 담기
농촌진흥청 자료는 포대에 담으면 아래쪽 고구마가 눌려 상처가 나 썩기 쉬우니 단단한 상자에 담으라고 해요. 국립식량과학원은 구멍이 뚫린 상자에 80% 정도만 담으라고 안내하니, 바람이 통하게 너무 꽉 채우지 마세요.
겨울 간식으로 고구마와 함께 밤도 자주 사신다면 밤 많이 먹으면 배탈? 9알이면 밥 한 공기도 참고해 보세요.
4. 싹 난 고구마, 먹어도 될까?
싹이 났다는 건 보관 온도가 높았다는 신호예요(15℃ 이상에서 싹트기 시작). 썩거나 물러진 곳이 없다면 싹 부분을 넉넉히 떼어 내고 먼저 드세요. 싹이 보인다면 지금 보관 자리가 따뜻하다는 뜻이기도 해요.

사진: Pixabay(terimakasih0)
다만 싹이 자랄수록 고구마 속 양분을 쓰기 때문에 맛과 식감이 떨어져요. 싹이 보이면 그 상자는 먼저 먹고, 보관 자리를 조금 더 서늘한 곳으로 옮기세요.
5. 검은 반점과 쓴맛, 어떻게 구별할까?
가장 조심할 건 검은무늬병이에요. 농사로 답변에 따르면 이 병에 걸린 고구마에는 쓴맛이 나는 독소(이포메아마론)가 생기고, 눈으로 멀쩡해 보이는 부위에도 독소가 있을 수 있어 쓴맛이 나는 고구마는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 이런 모습 | 어떻게 |
|---|---|
| 깎거나 자른 면만 시간이 지나 거뭇해짐, 쓴맛 없음 | 단단하고 쓴맛이 없으면 대개 괜찮아요. 쓴맛이 나면 버리기 |
| 겉에 검고 둥근 반점, 잘라 보면 속까지 검고 말라 있음 | 검은무늬병 의심, 버리기 |
| 익혀서 한 입 먹었는데 쓴맛 | 도려내지 말고 통째로 버리기 |
| 눌렀을 때 물렁, 진물이나 곰팡이 | 상한 것, 버리기 |
같은 상자에 병든 고구마가 있었다면 나머지도 하나씩 살펴보세요. 농사로 답변에 따르면 가축에서는 식욕 저하·호흡 곤란·설사 같은 중독 증상이 보고됐어요. 쓴 고구마를 먹은 뒤 몸이 이상하면 진료를 받으세요.
6. 익힌 고구마는 어떻게 둘까?
찌거나 구운 고구마는 생고구마와 달리 식힌 뒤 바로 냉장하고 되도록 빨리 드세요. 한 번에 다 못 먹는다면 한 개씩 랩에 싸서 냉동해 두었다가, 데워 먹는 쪽이 낫습니다.

사진: Pixabay(Mondgesicht)
- ☐ 생고구마는 냉장고에 넣지 않았나요?
- ☐ 씻지 않고 흙째, 하나씩 신문지에 쌌나요?
- ☐ 포대 대신 단단한 상자에 담았나요?
- ☐ 보관 자리가 10℃ 아래로 떨어지지 않나요?
- ☐ 쓴맛이 나는 고구마는 버렸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베란다에 두면 안 되나요?
A. 가을에는 괜찮을 수 있지만, 한겨울 밤 베란다는 10℃ 아래로 떨어지기 쉬워요. 온습도계로 밤 온도를 확인해 보고, 낮으면 집 안으로 옮기세요.
Q. 상처 난 고구마는 어떻게 하나요?
A. 농촌진흥청은 상처로 병균이 들어가 썩는다고 안내해요. 상처 난 것은 따로 골라 먼저 드세요.
Q. 검은 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면 안 되나요?
A. 자른 면이 시간이 지나 거뭇해졌을 뿐 쓴맛이 없다면 대개 괜찮지만, 쓴맛이 난다면 도려내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어요. 농사로 답변대로 쓴맛 나는 고구마는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해요.
김장철이라 냉장고 자리가 부족하다면 김장김치 보관 온도, 김치냉장고 -1℃와 익히는 순서, 절임배추를 받는 날이라면 절임배추 20kg 몇 포기? 받은 날 보관법도 함께 보세요.
· 농촌진흥청 농사로, 고구마 수확 후 관리기술
·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소식, 고구마 수확 후 품질 유지 관리요령(경남농업기술원, 2020.10.8.)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제철 수확 고구마, 이렇게 보관하세요(국립식량과학원, 2017.9.6.)
· 농촌진흥청 농사로 현장기술지원, 고구마 검은무늬병에 감염된 고구마 식용 여부 문의(2020.11.2.)
· 먹은 뒤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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