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까는법은 흰 껍데기째 종이봉투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30초~1분 돌리는 것이 가장 간단해요. 껍데기가 톡 벌어지면 손으로 까고, 얇은 속껍질은 문질러 벗기면 돼요. 다만 익혀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어, 식약처는 성인 하루 10알 이내를 당부해요.

- 겉껍질: 냄새 나는 노란 과육, 고무장갑 끼고 물에서 비벼 벗기기
- 전자레인지: 종이봉투에 한 줌, 30초~1분, 톡 소리 나면 멈추기(집에서 흔히 쓰는 기준)
- 프라이팬: 마른 팬 중약불에 굴리며 껍데기에 금 갈 때까지(집에서 흔히 쓰는 기준)
- 하루: 반드시 익혀서 성인 10알, 어린이 2~3알 이내(식약처 2014 발표)
- 보관: 껍데기째 서늘하게, 깐 은행은 한 번 먹을 만큼 나눠 냉동
1. 노란 겉껍질은 어떻게 벗길까?
2. 전자레인지로 까려면 몇 초?
3. 프라이팬으로 볶을 땐 어떻게?
4. 은행 하루 몇 알까지 괜찮을까?
5. 길에서 주운 은행, 먹어도 될까?
6. 깐 은행은 어떻게 보관할까?
7. 자주 묻는 질문
1. 노란 겉껍질은 어떻게 벗길까?
은행 열매는 바깥의 말랑한 노란 과육, 그 안의 단단한 흰 껍데기, 맨 안쪽 얇은 갈색 속껍질로 되어 있어요. 우리가 먹는 건 속껍질 안의 초록빛 알이에요.
고약한 냄새는 바깥 과육에 든 빌로볼과 은행산이라는 성분 때문이에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는 이 성분이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맨손 대신 고무장갑을 끼는 게 좋아요.

- 담그기: 큰 대야에 물을 붓고 열매를 반나절쯤 담가 과육을 불려요.
- 비비기: 고무장갑 낀 손으로 주무르면 과육이 쉽게 떨어져요.
- 헹구기: 흰 껍데기만 남을 때까지 물을 갈아 가며 헹궈요.
- 말리기: 채반에 펼쳐 겉물을 바싹 말려요.
과육이 마르면 쭈글쭈글하게 껍데기에 달라붙어 더 안 떨어져요. 주워 온 날 바로 손질하는 편이 훨씬 수월해요.

2. 전자레인지로 까려면 몇 초?
흰 껍데기 은행을 한 줌(약 10~20알) 종이봉투나 서류 봉투에 넣고 입구를 두세 번 접은 뒤 30초~1분 돌려요(집에서 흔히 쓰는 기준). 안에서 톡톡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멈추세요.
- 비닐봉지는 쓰지 마세요. 뜨거운 열에 녹거나 붙을 수 있어요.
- 봉투 없이 그릇째 돌리면 껍데기가 튀어 흩어질 수 있어요.
- 꺼낼 때 봉투 속 김이 뜨거우니 행주로 잡으세요.
벌어진 틈에 손톱을 넣어 껍데기를 벌리면 알이 나와요. 덜 벌어진 알만 모아 10초씩 더 돌리면 타지 않아요.
3. 프라이팬으로 볶을 땐 어떻게?
양이 많으면 프라이팬이 편해요. 기름 없는 마른 팬을 중약불에 올리고 은행을 굴리듯 저어 주세요. 껍데기에 금이 가거나 군데군데 갈색이 돌면 불을 끄면 돼요(집에서 흔히 쓰는 기준, 5~7분 안팎).
뜨거울 때 키친타월에 싸서 비비면 껍데기와 얇은 속껍질이 함께 벗겨져요. 속껍질이 남으면 따뜻한 물에 잠깐 담갔다 문질러도 잘 떨어져요.

| 방법 | 시간(집에서 흔히 쓰는 기준) | 이럴 때 좋아요 |
|---|---|---|
| 전자레인지 + 종이봉투 | 30초~1분 | 한 번 먹을 10알 안팎 |
| 마른 프라이팬 | 5~7분 | 양이 많을 때, 고소하게 볶을 때 |
| 펜치·망치로 금 내기 | 알마다 | 생은행을 까서 냉동해 둘 때 |
시간은 전자레인지 출력, 은행 크기와 양에 따라 달라요. 공식 조리 기준이 없어, 집에서 흔히 쓰는 시간을 적었어요.
4. 은행 하루 몇 알까지 괜찮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11월 발표에서 은행은 반드시 익혀 먹고, 하루 성인 10알, 어린이 2~3알 이내로 먹으라고 당부했어요. 은행에 메틸피리독신(식약처 발표 표기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 물질과 시안배당체가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 숫자는 법으로 정한 기준이 아니라 발표문 속 관계자의 당부예요. 그래도 지금까지 공식 자료에서 개수를 적은 곳은 이것뿐이라, 집에서는 이 선을 넘지 않는 게 안전해요.

익혔다고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건 아니에요.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가 옮긴 일본중독정보센터 자료를 보면, 메틸피리독신은 열에 강해 굽거나 삶아도 독성이 없어지지 않아요. 많이 먹으면 1~12시간 안에 구토, 어지럼, 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아이가 은행을 여러 알 먹었거나 먹은 뒤 토하고 떨면,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바로 119나 가까운 병원에 연락하세요. 같은 자료는 경련을 부를 수 있어 집에서 토하게 하면 안 된다고 적었어요.
5. 길에서 주운 은행, 먹어도 될까?
오염 걱정은 크지 않지만, 줍는 장소에 따라 과태료가 붙을 수 있어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22년 가을 도로변과 공원 가로수 열매 43건(은행 40건)을 검사했더니 잔류농약 470종과 납, 카드뮴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어요. 식약처의 2014년 전국 조사(은행 265건)에서도 납·카드뮴이 모두 기준치 이하였어요.

문제는 줍는 장소예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는 공원과 녹지에서 열매를 무단으로 따는 행위를 금지해요. 시행령 별표 4에 적힌 과태료는 5만 원이에요.
도로 가로수도 지자체가 심고 관리하는 나무예요. 서울시는 해마다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털고, 안전성 검사를 거친 은행을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기증해요. 길 은행이 아쉬우면 시장이나 마트에서 흰 껍데기 은행을 사는 편이 마음 편해요.

6. 깐 은행은 어떻게 보관할까?
흰 껍데기째인 은행은 망이나 종이봉투에 담아 서늘하고 바람 잘 드는 곳에 두세요. 비닐에 꽉 묶어 두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깐 은행은 물기를 닦고 한 번 먹을 10알씩 나눠 냉동해 두면 편해요(집에서 흔히 쓰는 기준). 꺼내서 바로 볶거나 밥, 전에 넣으면 돼요. 집에서 깐 은행의 보관 기간을 정한 공식 기준은 찾지 못했어요.
가을 열매를 오래 두고 먹는 방법은 곶감 만들기 글에도 정리해 두었어요. 밤처럼 많이 먹으면 탈 나는지 궁금한 열매는 밤 많이 먹으면 배탈 날까 글을 함께 보세요.
7. 자주 묻는 질문
Q. 생은행을 먹어도 되나요?
안 돼요. 식약처는 은행을 반드시 익혀 먹으라고 했어요. 익혀도 독성 물질이 다 없어지지 않으니, 하루 개수도 함께 지키세요.
Q. 아이에게 은행을 줘도 되나요?
익힌 은행 2~3알 이내로만 주세요. 체중이 적은 어린이는 적은 양에도 반응할 수 있어요. 먹은 뒤 토하거나 떨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Q.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안 벌어져요.
은행이 크거나 덜 말랐을 수 있어요. 안 벌어진 알만 골라 10초씩 더 돌리세요. 그래도 단단하면 펜치로 껍데기 가장자리를 살짝 눌러 금을 내면 돼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길거리 은행 꼭 익혀먹고 하루 10알 이상은 안돼요」(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4. 11. 12.)
-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 해외위해정보, 「일본, 은행 과다섭취로 인한 중독 주의해야」(2017. 12. 5.)
-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가로수 열매, 잔류농약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해요!」
- 서울특별시 보도자료, 「가을철 악취 이제 그만, 서울시 은행 열매 조기 채취에 총력」(2023. 9. 14.)
-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별표 4(국가법령정보센터)
- YTN 사이언스, 「코 막게 하는 악취…'은행' 냄새 원인은?」(2015. 10. 13., 국립산림과학원 인터뷰)
2026년 11월 6일 각 원문에서 직접 확인했어요. 손질 시간은 집에서 흔히 쓰는 기준이에요.
같이 보면 좋은 글: 감 많이 먹으면 변비 생길까? / 고구마 보관법,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음식·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모과청 만드는법, 설탕 1:1 비율과 숙성 기간 (0) | 2026.11.06 |
|---|---|
| 무말랭이 만들기, 건조기 몇 도? 햇볕 3~5일과 불리는 법 (0) | 2026.11.05 |
| 생강청 만들기, 즙 1~2시간 가라앉히는 이유와 설탕 양 (1) | 2026.11.05 |
| 늙은호박 손질법, 전자레인지 몇 분? 4등분 자르기와 냉동 보관 (0) | 2026.11.04 |
| 꼬막 해감 방법, 소금물 2~3시간과 삶는 시간 2~3분 (0) | 2026.11.04 |